헤드윅1 헤드윅-오만석 배우님 처음 헤드윅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을 때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갔다. 언니가 추천한 뮤지컬로, 딱히 사전 정보를 찾아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극을 본 것은 인터미션 없이 진행이 된다는 것뿐이었다. 그래도 다만 뮤지컬을 보러 갈 때 나는 항상 프로그램 북을 사는 사람으로써 프로그램 북을 사기로 결심했지만 제작사에서 프로그램 북을 만들지 않았다. 충격을 받아서 두 번이나 물어봤다. 처음 극이 시작되었을 때 약간 걱정이 되었다. 오로지 헤드윅 한 명만 극을 이끌어 가고 나머지는 말이 없고 헤드윅의 남자친구(?)가 가끔 중간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나는 극이 재미없으면 잠을 잤다. 어떤 영화나 드라마도 흥미를 끌지 못하면 얄짤 없이 자는 타입이다. 하지만 혼자 어떻게 극을 이끌어가지라는 우려는 그.. 2021.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