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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뮤지컬&연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by Jamchoco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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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었던 공연이 다시 내한한다길래 급하게 잡은 표로 공연을 보게 되었다.

 

미리 가서 프로그램 북을 구입하려 했는데 슬프게도 2021년 프로그램 북은 매진되었고... 어쩔 수 없이 2020년 프로그램 북을 샀다. 마그넷과 같은 다른 상품들도 왠만한 것들은 전부 매진이었다.

 

+)오페라 글라스를 빌리려 했는데 줄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공연을 자주 볼 거면 그냥 다이소에서 싼 거 하나 사는 편이 좋을 것같다. 

 

 

노트르담 드 파리 캐스트

 

역시나 전부 처음보는 배우들이었다... 나는 뮤지컬에 입덕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배우도 잘 모르는데 해외배우까지 알리가 없다...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커튼콜

영상 편집한게 안올라와진다.....

 

이번에는 커튼콜은 촬영이 가능한 무대라 커튼콜을 전부 촬영하고 올 수 있었다! 

마지막에 앵콜곡을 불러준 것도 담아올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마지막에 구탱구와르님이 한국어로 감사해요! 하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감상평

옛날에 씌여진 이야기다 보니 현대와 맞지 않는 정서가 꽤 많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본다면 이점을 감안하고 봐야한다.  하지만 다른 요소들은 정말 모두 좋았다. 

 

노트르담 성당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장미의 창"을 빛으로 연출하였다. 사람들이 하나하나 죽을 때마다 장미의 창 위에 놓여지는 연출은 성당에서 햇빛이 들어와 죽은 자를 비추는 것같았다. 

 

뮤지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도 정말 좋았다. 아무래도 해외 공연이다보니 사람들이 언어 소통이 안되니 전 파트를 그냥 평대사 없이 노래로 전부 채웠다. 특히 프랑스어로 공연을 했으니 알아듣는 사람은 정말 소수일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내가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을 보게 된 이유인 <대성당의 시대>를 들었을 때 정말 감동먹을 정도로 잘 불렀다. 영상으로만 느낄 수 없는 그런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추천하는 노래는 <이방인>이다. 이 노래를 듣고 머릿속에서 정말 떠나지 않는 곡 중 하나였고 이 노래 때문에 더 노트르담 드 파리에 빠져들었던것같다. 

 

이번 뮤지컬에서 가장 인상깊게 봤던 건 춤이다. <이방인>에서 집시들의 왕 클로랭이 집시들을 이끌고 춤을 췄을 때 정말 딱딱 맞고 파워풀한 춤이여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총평

줄거리는 다소 아쉬웠으나 그 외의 요소들은 정말 좋았다. 뮤지컬의 소품, 춤, 노래, 연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무대였다. 나중에 언제 또 내한이 있을지 모르고.. 한국 공연도 언제 재연할 지는 모르나 다시 관람할 의향이 있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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