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by Jamchoco 2021. 10. 31.
반응형

 

 

영상 관련 전공 수업을 듣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보게 된 영화다.

 

교수님이 다른 학생에게 컨펌 할 때 캐치 미 이프 유 캔 오프닝을 100번을 보고 만들어라!” 그럼 좀 감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영화 오프닝이길래 대체 100번이나 보라는 걸까 싶어서 영화를 찾아봤다.

 

영화 포스터

 

 

영화를 보기 전에는 알고 있던 정보는 이 영화가 실화로 만들어진 범죄자 추격극이라는 것과 유명한 영화라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지 싶었다.

 

물론 영화를 보고 나서는 왜 이게 그렇게 유명했는지, 감동적인 영화였는지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계속 생각했던 것은 사기꾼에 대한 것이다.

 

프랭크(주인공)의 사기꾼이 되었던 이유를 보고는 딱히 저게 사기꾼이 될 이유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저 환경에서 다른 선택을 하던 사람도 있기도 하니 그냥 천성으로 타고난 사기꾼인가 싶었다.

 

그래도 이 생각은 가장 크게 박혔다

 

사기꾼도 정말 똑똑해야 되는구나!”

 

간이 배 밖으로 나온 행동도 행동이고 순발력 있는 연기력도 연기력이었지만 순간적으로 아무런 증거도 없는 지갑을 던져주거나 위조 방법, 사람의 심리를 탁월하게 읽어냈다는 점이 정말 감탄스러웠다. 물론 어느 정도 각색이 들어갔겠지만 마지막에 결국 변호사 자격증도 그냥 공부해서 땄다는 내용을 보고 이건 정말 실화였기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었으면 그냥 설정을 대충 짠 것 아니냐 싶을 정도로 머리가 비상한 놈이었다.

 

 

 

마지막에 결말 역시 주인공은 행복하고 평화롭게 생을 마쳤다는 것 역시 좋았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에서 주인공의 결핍과 잘못된 선택에 공감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가 생겼을 땐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갈 때 실제 인물이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는 것을 알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정말 유쾌하게 보면서도 마지막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한 번 쯤은 볼만한 영화라 생각된다. 만약 심심하거나, 볼 영화가 없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